대학생 10명 중 4명이 쓴다…너도나도 챗GPT, 일상 속 용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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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4명이 쓴다…너도나도 챗GPT, 일상 속 용도는?
김대영 기자 kdy7118@mk.co.kr
- 입력 :
- 2023-03-20 10:22:13
대학생 10명 중 4명이 챗GPT를 일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시민 3명 중 1명은 챗GPT를 최소 한 번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최근 조사를 종합하면 챗GPT는 주로 정보 검색에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10명 중 4명 “일상에서도 챗GPT 사용”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20일 대학생 54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응답자 중 76.5%는 챗GPT와 같은 AI를 학업·취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확산하는 데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챗GPT는 미국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초거대 AI 챗봇이다. 사전 훈련된 자연어 처리 모델을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GPT 확산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다.
실제 응답자 중 52.4%(복수응답)는 ‘학업·취업에 소요되는 물리적인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챗GPT의 긍정적 효과로 꼽았다. ‘학업·취업에 필요한 정보 습득 창구의 다양화’를 꼽은 응답이 47.8%로 뒤를 이었다.
‘리포트·과제 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어서’라는 응답은 41.1%, ‘학습 보조 도구로 활용도가 높아서’는 33.2%를 차지했다.
일상에서 챗GPT를 활용 중이라는 응답은 38.8%로 조사됐다. 주로 학업이나 과제, 수업과 관련된 정보 검색 등의 용도였다. ‘챗GPT의 엉터리 답변 등을 놀이처럼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응답(23.5%)도 적지 않았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35.8%가 챗GPT를 한 번 이상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시민 1016명을 조사한 결과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64.2%에 달했다.
챗GPT의 유용한 기능으로는 50.7%가 ‘정보 검색’을 꼽았다. 이어 ▲아이디어 확보 15.3% ▲작문·대필 11.9% ▲코딩 11.3% ▲요약 7.9% 순이었다.
챗GPT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다. 알바천국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23.5%는 챗GPT의 확산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AI를 활용한 각종 부정행위로 공정한 평가가 어려워질 것(64.1%·복수응답)이라는 이유에서다.
35.9%는 ‘AI와 차별화되는 고차원의 능력이 요구될 것 같아서’, 32.0%는 ‘AI로 부정확한 정보나 지식을 학습할 수 있어서’를 이유로 꼽았다.
챗GPT 등 AI, 기대·우려 ‘교차’…이유 물으니AI가 업무 성과를 끌어올리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기도 했다.
AI를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317명) 중 68.1%(복수응답)는 업무 성과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45.1%는 AI로 경제적 이익 창출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AI와 관련한 새로운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도 42.0%를 차지했다.
AI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167명) 중 73.1%(복수응답)는 일자리 감소를 우려했다. AI로 취업 가능한 업무 영역이 축소될 것이라는 응답도 52.7%에 달했다.
취업시장에서 더 높은 스펙이 요구될 것이라는 응답은 33.5%, AI 노동 지원만을 위한 불안정하고 질 낮은 일자리가 증가한다는 응답은 25.1%로 나타났다. 13.8%는 실질 임금 감소를 우려했다.
정부도 챗GPT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서 제3차 인공지능 최고위 전략대화를 열고 챗GPT가 교육·의료·공공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데이터·컴퓨팅파워·기술경쟁력·산업생태계 등과 관련한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당시 모두 발언에서 “초거대 AI 분야는 세계 빅테크 기업이 챗GPT 같은 초거대 AI 서비스를 내놓고 투자도 매우 큰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국가적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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